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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로 누더기 길이 되어가면서 텅텅 비어가는 고속도로. 27일로 개통 2주년을 맞은 88고속도로는 당초 영호남의 화합과 지역번영을 목적으로 건설됐으나 지금은 썰렁한 고속도로가 돼가고
중앙일보
1986.06.27 00:00
2024.05.15 19:57
2024.05.14 06:53
2024.05.13 17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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